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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냉전의 상징 판문점에서... ‘평화,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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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냉전의 상징 판문점에서... ‘평화, 새로운 시작’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4.26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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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하루가 지나면 냉전의 상징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진다.

정상회담 준비위는 오늘(26) 오전 11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2,000여명이 넘는 내외신 기자들에 정상회담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임종석 실장 등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수행원 6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최종리허설을 진행한다.

준비위가 공개한 2018 남북 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전 9시30분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앞 MDL 선 위에서 김정은 위원장 영접하며 시작된다.

두 정상은 오전 9시40분께 자유의 집과 평화의 집 사이의 판문점 광장에서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을 갖을 예정이다. 이후 두 정상은 접견실에서 사전 환담을 나눈 뒤 오전 10시30분부터 본격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한다.

오전 회담 뒤 오찬은 별도로 진행한다.

한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파주 임진각에는 평화를 기원하고 북녘땅을 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분단을 상징하는 철조망에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형형색색 리본이 달려있고, 관광객들은 기념촬영을 하며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기대한다.

판문점이 있는 경기도 파주시의 27일 날씨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구름이 조금 끼겠으나, 낮부터 종일 맑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정상회담이 일회성 대화로 그치지 않고,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가져올 수 있길 바란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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