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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등 23만대, ‘제작결함·화재위험’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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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등 23만대, ‘제작결함·화재위험’ 리콜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4.26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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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현대·기아자동차 6개 차종과 아우디폭스바겐 3개 차종 등에서 화재 발생 위험이 발견돼 리콜 조치 명령이 내려졌다.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차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 4개 업체에서 제작·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10개 차종 23만1013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각 사 서비스센터에서 이날부터 점검 및 개선 부품 교체 등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기아자동차 모닝(TA)과 레이(TAM) 19만562대는 연료 및 레벨링 호스의 재질 결함으로 호스가 균열돼 연료가 새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9579대와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2만9988대는 엔진클러치 구동장치 결함으로 장치 내 기름이 새고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레인지로버 벨라 550대는 외기유입조절장치 제어소프트웨어 오류로 작동장치 부품이 변형·파손돼 외기유입조절이 불가능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창유리 습기 등이 제거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투아렉 3.2 등 3개 차종 334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 결함으로 연료 압력에 의한 균열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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