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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지상여객서비스 노조 설립, '갑질 OUT!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지상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들이 아시아나 지상여객서비스지부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노조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앞에서 항공운수노조 아시아나지상여격서비스지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항공사 갑질 중단과 간접고용노동자를 쥐어짜는 아시아나 항공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지상여객서비스지부는 KA(케이에이)라고 하는 도급업체에 간접 고용형태 노동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승객의 출입국서비스, 라운지서비스, 수하물서비스는 물론 도심공항서비스까지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KA는 일반 도급회사처럼 입찰을 통한 외주가 아닌 아시아나 그룹에서 소유지분을 가지고 있다.

신창선 공항항만운송본부 본부장은 “사람의 대우를 받지 못해 헌법으로 보장된 권리를 찾으려 노동조합을 설립하게 됐다”고 노조출범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 세상이 갑질의 세상이 됐다”며,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노동의 대가로 서러움을 이겨내면서 생활을 이어가는데 가진 자들의 횡포로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고 갑질에 대한 비판을 드러냈다.

KA에 소속돼 근무하고 있는 고정훈 조합원은 “정직원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낮게 책정된 도급료로 인해 임금수준이 열악하다”며, “기본급은 최저임금에 미달하고 조정수당 등 꼼수수당을 통해 법망을 피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재 아시아나항공지부 대의원은 “지금까지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같이 아픔을 나누지 못해 죄송하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4월 27일 공식출범한 지상여객서비스지부는 3일간 KA에 소속된 노동자 500여 명 가운데 100명 이상이 조합원 가입을 신청했다.

이현이 기자  ddalki2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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