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5:25 (목)
文대통령, 한중일 정상회의 위해 日 방문
상태바
文대통령, 한중일 정상회의 위해 日 방문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5.09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날 오전 7시 24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일본으로 출발한 문 대통령은 9시 5분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 당일치기 방일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공항에서 고노 외무상과 스기야마 의전장, 나가미네 주한 일본대사, 이수훈 주일대사 등의 영접을 받았다. 이어 일본 영빈관으로 이동해 아베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와 함께 한일중 정상회의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 경제, 환경 분야 등에 대한 3국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10시부터 시작된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기반을 마련했고, 일본과 중국 양국이 평화 원칙을 일관되게 견지하며 남북대화를 전폭적으로 성원해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가 한반도와 동북아를 주목하고 있다"며, "3국의 협력이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낼 것으로 확신한다.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냉전구도를 해체해 세계 평화를 이끌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며,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6년5개월 만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매년 순차적으로 개최하기로 한 3국 정상회의는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뒤 2년 반 동안 열리지 않았다.

[사진출처=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