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경기도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도내 버스업체들의 인력 부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4년간 200억 원을 투입, 약 8천 명의 버스 기사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7월 근로기준법이 시행되면 도내에서만 8천800~1만2천여 명(시내버스 기준)의 버스 기사가 부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 상반기 12억 원을 들여 443명을 대상으로 버스 기사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을 마친 이들 중 61%(99명)가 버스업체에 취업했다. 나머지는 현재 취업을 준비하는 상태로, 도는 일자리재단과 시·군 일자리센터와 협력해 교육 수료자들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하반기에도 6억 원을 투입, 총 300여 명의 버스 기사를 추가 양성할 방침이다.
한편 버스 기사 양성 교육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진행되며, 교육비는 도가 50%, 해당 시·군이 30%를 부담하고 나머지 20%는 본인부담으로 한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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