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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프리카 최초 르완다에 'LTE 전국망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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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프리카 최초 르완다에 'LTE 전국망 구축' 완료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5.14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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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KT는 아프리카 최초로 르완다에 LTE 전국망을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에 통신 네트워크 등 ICT 수출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7일부터 4일간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 아프리카 최대 ICT 콘퍼런스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 2018'에서 KT는 르완다에 4G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르완다 LTE 전국망 구축은 지난 2013년 르완다정부와 공동으로 조인트벤처인 KTRN을 설립하고 2014년 수도 키갈리에 상용서비스를 제공한 지 3년6개월 만에 얻은 성과로, 아프리카 민관협력사업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르완다 장 드 듀 루랑기르와 정보통신부 장관은 "4G LTE 전국망 구축 완성은 르완다 정부와 KT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룩한 쾌거"라며 "본격적인 서비스 사용 확대 촉진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LTE 전국망 구축으로 르완다의 국민들이 빠른 속도의 네트워크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르완다 정부는 LTE 전국망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의 발판이 마련되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KT 역시 르완다에서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나이지리아, 남아공, 말라위, 베냉 등 여러 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은 "르완다 LTE 전국망 완성을 통해 스마트 르완다 구현 및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KT는 르완다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아프리카뿐 아니라 전 세계로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르완다는 부족한 자원과 협소한 국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인적 역량 개발 및 ICT 활성화를 통한 산업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약 1200만 명의 인구 중 86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스마트폰 가입자는 115만 명 이상이다.

[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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