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58 (금)
수협,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지원... 32가구 선정
상태바
수협,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지원... 32가구 선정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5.25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는 지난 24일 송파구 본사에서 어촌지역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지원 행사를 가졌다.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사업은 2010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어촌지역에서 국제결혼 가정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민 여성들의 모국 방문을 위해 왕복 항공원과 체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업에 종사하는 가구 중 모국 방문 기간이 오래됐거나 기초수급권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며, 현재까지 총 274가구(1075명)가 혜택을 받았다.

이번에는 ▲베트남 14가구 ▲중국 10가구 ▲필리핀 4가구 ▲일본 2가구 ▲캄보디아·네팔이 각각 1가구 등으로 총 32가구 115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네팔 카트만두 출신 주안나씨는 "고향방문 기회를 준 수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손녀를 돌보기 위해 한국에 와계시는 친정어머니와 함께 고향을 방문하게 돼 더 큰 의미가 있고, 돌아오면 행복한 가정을 이뤄 어촌다문화가정의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촌지역 결혼이민여성에게 친정 가족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촌지역 다문화 여성어업인들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을 포함한 여성어업인들의 권리와 복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출처=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