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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진 '알바 경쟁'... 최저임금 인상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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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진 '알바 경쟁'... 최저임금 인상 여파?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6.1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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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구하는 직장인들까지... 갈수록 치솟는 아르바이트 경쟁률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일까.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면서 아르바이트 자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몬에 따르면, 지난 1월~3월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수는 모두 718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반면, 지난해 1635만 명이었던 아르바이트 지원자 수는 올해 2317명으로 약 41.7% 증가했다.

취업 준비 기간에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들은 때 아닌 '알바 경쟁'에 한숨만 새어나온다.

취업준비생뿐 아니라 부업을 원하는 직장인들까지 늘고 있어 경쟁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이전보다 시간적 여유는 생겼지만 소득이 줄어든 직장인들이 아르바이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아르바이트를 통해 줄어든 소득을 메우려는 직장인들까지 지원을 하는 탓에 취업만큼이나 아르바이트 구하는 일이 어려워졌다.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까지 알바 시장에 뛰어들게 되면 일자리 경쟁은 점점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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