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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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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의 열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6.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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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남북한의 철도연결·현대화 사업을 위한 실무 사안 논의 예정
-실태조사 방식과 세부 일정 조율에 초점 맞춰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의 우리측 수석대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오늘(26일) 오전 남북 간 동해·경의선 철도 연결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판문점으로 향했다.

김 차관은 출발에 앞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에서 정해진 의제들, 남북한의 철도연결과 현대화 사업을 위해 필요한 실무적 사안을 논의하고 오겠다"고 전했다.

이어 대북제재로 논의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제재라는 한계가 있지만, 제재가 풀리고 나면 할 수 있는 여러 사안을 충분히 연구하고 조사하고 준비할 사안이 있다"며 "그런 점을 충분히 논의하고, 북한의 실질적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내용을 잘 듣고 필요하면 우리 의중을 잘 설명해 서로 간 협력기반을 마련하고 오겠다"고 답했다.

한편 남북은 오늘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철도협력 분과회의를 진행한다.

회의 내용은 주로 실태조사 방식과 관련 세부 일정 조율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측은 김 차관을 수석대표로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과 손명수 국토부 철도국장이, 북측은 김윤혁 철도성 부상을 단장으로 3인 대표단이 참여한다.

지난 2008년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철도협력분과위와 도로협력분과위 두 차례 회의를 가진 이래 남북 간 철도·도로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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