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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 룰 확정과 김부겸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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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 룰 확정과 김부겸 변수
  • 윤관 기자
  • 승인 2018.07.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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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와 최고위원 분리 선출…김부겸 출마 여부에 따라 합종연횡 가능성 높아져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대가 이제 55일 남았다. 이번에 선출될 지도부는 정치적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2020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대에 출마할 후보군이 넘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민주당이 8·25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분리 선출하기로 결정해 후보군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특히 김부겸 행안부 장관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로 급부상했다.
 
김영진 전준위 간사는 지난 29일 전준위 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당 대표는 1명, 전국단위 선출 5명, 지명직 최고위원은 2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대를 준비 중인 후보군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출마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또 1+2 러닝메이트 등 합종연횡 가능성도 높아졌고, 난립 양상을 보이던 후보군 정리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선 당 대표 유력 주자인 이해찬·최재성·전해철 의원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인 모두 독자 출마로 당 대표에 도전할지, 아니면 러닝메이트로 연합전선을 펼쳐 지도부 라인을 형성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특히 김진표·송영길·박영선·이종걸·박범계·김두관 의원 등 다른 후보군의 선택이 주목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김부겸 행안부 장관 출마 여부도 최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울·경으로 대표되는 PK 석권에 성공했다. 이제 남은 지역은 TK다. 김부겸 장관은 TK를 대표하는 여권 정치인이다. 여권의 불모지 TK에서 교두보를 확보한 김 장관은 전국정당화의 꿈을 진일보시킨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장관이 전대에 출마한다면 기존의 경선 구도의 극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정한 경선 룰에 따라 최고위원 경선에 뜻을 둔 후보들이 김 장관을 대표 후보로 추대한다면 강력한 조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 장관이 전대 출마에 뜻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김 장관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 대표 출마가 저의 정치 경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왜 모르겠나. 제가 정치권에 있으면 ‘출마합니다’라고 선언하면 된다”면서도 “지금은 내각에 있다. 저를 지휘하는 사람은 대통령과 국무총리다. 그분들에게서 ‘당에 돌아가라’는 메시지가 없는데 제가 마음대로 사표를 던지면 어떡하나”고 밝혔다.
 
다만 그는 “대통령도 개각을 고민하신다니 그동안의 업무 성과를 평가한 뒤, 정치인 출신 장관들에게 돌아가도 좋다는 사인 주시지 않을까”라며 여운을 남겼다. 즉 조만간 이뤄질 개각에 따라 김 장관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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