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경기 가평군은 최근 친환경 레저스포츠인 '짚라인'을 칼봉산에 설치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과 짚라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4월 상호 양해각서 체결 이후 약 3년 여 간에 걸쳐 인허가 및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난해 말 18억 원의 민자를 유치해 공사에 착수했으며, 올해 4월부터 3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마친 뒤 개장했다.
군은 짚라인 운영에 따라 늘어나는 관광객들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짚라인 가평'은 8개 코스로 총 연장 2418m에 달하며 코스방식 짚라인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특히 528m에 이르는 마지막 코스에서는 지상으로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 시속 80km/h 속도로 비행하는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짚라인 코스와 달리 120m 규모의 출렁다리가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 관광사업단 노용호 관광전문위원은 "짚라인 가평의 오픈으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는 물론 침체돼 있는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짚라인코리아 정원규 대표는 "가평 짚라인은 미국 챌린지기술협회 및 미국 물성재료학회의 기술 표준에 준해 설계 시공된 시설로 전 코스에 걸쳐 에디 커런트 브레이크 기술이 사용된 짚스탑 브레이크를 적용함은 물론, 최신의 짚라인 시공 기술을 총망라해 품질을 더욱 높였다"고 시설 안정성을 강조했다.
한편 군은 이번 시설 개장에 맞춰 '모바일플랫폼 가평패스' 할인권을 통해 연말까지 주중 20%, 주말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대표적 행사인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등과의 연계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출처=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