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지난 7일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붉은불개미가 무더기로 추가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발견된 붉은불개미 수는 전국적으로 5,400여 마리로 늘었다.
정부는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 59명이 지난 7일과 8일 합동 조사를 벌인 결과 7일 오후 일개미 70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아스팔트 균열 부위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최초 발견 지점에서 나온 여왕개미와 애벌레, 일개미 등 총 776마리다.
검역본부는 지난 6일 인천항의 붉은불개미 발견 이후 컨테이너터미널 전체에 대해 식물검역관 등 145명을 투입해 육안정밀조사와 예찰·방제 조치를 했다.
또한 최초 발견지점 1㎞ 내에는 예찰트랩(덫) 766개를 추가 설치해 집중 조사를 벌인바 있다.
이날부터는 오랜 기간 고정적으로 설치해두는 예찰트랩과 달리 당일 설치·수거해 조사하는 용도로 쓰이는 간이트랩 300개를 추가 설치해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을 발견하면 즉시 검역본부(054-912-0616)로 신고하면 된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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