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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까지 이어지는 '폭염'... 당분간 비 소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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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까지 이어지는 '폭염'... 당분간 비 소식 없어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7.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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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한반도를 뒤덮은 폭염이 다음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늘(17일) "최근 유라시아 대륙이 평년에 비해 매우 강하게 가열되면서 대기 상층의 고온 건조한 티벳 고기압이 발달해 한반도 부근으로 확장됐다"며 "한반도 부근의 공기 흐름이 느려진 가운데 기압 배치가 당분간 유지되며 다음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에는 무더위,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폭염은 지난 11일부터 오늘까지 7일째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최근 우리나라뿐 아니라 북반구 중위도 지역의 고기압이 동서방향으로 강화되면서 극지방에 머물고 있는 찬 공기가 남하하지 못해 북반구 중위도에 전반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고온현상과 함께 습도도 높아 불쾌지수와 더위체감지수가 높다"며 "낮 동안의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중부지방에 비 소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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