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19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김두관 의원과 최재성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문재인 정부 성공과 끝없는 민주당 혁신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민선 1,2기 남해군수,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경남도지사를 지냈으며, 20대 총선에서 김포시갑 국회의원에 당선된 대표적인 친문 인사다.
그는 자신이 야당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 기득권의 희생을 설득해 경제와 사회구조개혁, 정당혁신의 성공을 만들 적임자라고 자부했다.
김 의원은 이번 당대표의 역할을 “국민이 명령한 문재인 정부의 사회구조 개혁을 뒷받침하고, 더 강한 민생경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총선 승리와 민주당 연속집권을 만들어 낼 적임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더 강한 민생경제 ▲성과를 만드는 유능한 협치 ▲ 지역이 강한 분권정당 ▲진정으로 당원이 주인이 되는 당원주권 시민정당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재성 의원도 “이기는 당 대표, 시스템 당 대표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최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진 서울 송파구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4선 중진이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당 대표가 되면, 취임 2개월 내에 공천룰을 확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0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가늠한다”며 “총선에서 승리해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잇는 민주정부가 탄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기 민주정부를 만들지 못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구상은 멈춰버린다. 21대 총선 승리는 민주당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인 것”이라며 “최재성이 준비된 혁신과 불가역적 시스템정당으로 ‘강하고 안정적인 여당’을 만들어 입법권력을 교체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의원은 “국민과 당원 동지들께서 민주당을 혁신하고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라는 시대적 명령을 저에게 내려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