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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바른미래당, 이주민 서울경찰청장 유임 한 목소리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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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바른미래당, 이주민 서울경찰청장 유임 한 목소리로 비판
  • 윤관 기자
  • 승인 2018.07.26 16: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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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드루킹 수사에, 부실 수사에 온 혜택”, 김동철 “이게 나라인가”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26일 전날 단행된 경찰청 인사에서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이 유임된 것과 관련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은 지난 25일 경찰청 인사를 단행했다. 민 경찰청장은 이날 임호선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경찰청 차장으로 임명하고, 치안정감 4명에 대한 승진·내정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주민 서울청장은 유임돼 주목을 받았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경찰청 인사를 하면서 본청의 경찰청장이 새롭게 임명되면 서울경찰청장은 경찰청 인사 관례상 자리를 비키던지 자신의 옷을 벗든지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드루킹 수사에, 부실 수사에 온 혜택으로 서울청장에 그대로 유임시켰다”면서 “이건 국민을 우습게 봐도 너무나 우습게 보는 처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쯤 되면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더 이상 버티지 말고 깨끗하게 경찰조직의 후배들에게 명예를 위해서라도 옷을 벗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 드루킹 특검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주민 서울청장이 어제 유임됐다”고 질타했다.
 
김동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서울경찰청이 보인 드루킹 관련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무슨 늑장수사 지연·은폐 정도가 아니라 특검에 의해서 나중에 다 드러났지만 이것은 경찰이 나서서 증거를 인멸하고 은닉하고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이런 서울경찰청장을 유임시켰다”며 “그러면서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보면 이주민 청장을 면직이나 다른 인사조치를 하게 되면 드루킹 특검에 대해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임시켰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명백한 잘못을 저지르고 불법을 저질렀으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하는 것이 청와대가 할 일이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기 싫어서 유임을 시켰다고 그렇게 뻔뻔스럽게 말하는, 이게 나라인가”라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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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2018-07-31 17:39:18
이게 나라지....너네들때는 더했으면 더했지 덜흐진 않았자너....
시키들 인자와서는 머가 돼니 안돼니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