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엽 신부 지음
‘무지개 원리’는 근래 보기 드문 초베스트셀러다. 출판 시장이 불황이라고들 하는데 50만 권이 넘게 팔렸다. 무지개 원리의 저자는 약간 의외라고 할 수 있는데 차동엽 신부다. 가톨릭의 신부가 지은 책이 한 시대를 풍미하는 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신부가 책을 내는 일은 특별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보통은 명상 서적이거나 종교 교리를 다루는 서적이 대부분을 이뤘다. 차 신부는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는 주제로 무지개 원리를 써서 신자와 비신자들 모두에게 영감을 던져주고 있다.
무지개 원리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차 신부는 유명인사가 됐다. 성당이나 개신교회, 수련원은 물론이고 기업체와 공공기관, 군부대까지 차 신부를 초청해 그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차 신부의 강의를 들어 보면 왜 그의 책이 각광을 받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차 신부가 강의를 하는 동안 청중들은 뒤집어 질듯이 웃는가 하면 때론 눈물을 짓기도 한다. 말하자면 강사와 청중이 함께 울고 함께 웃는 호소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짙은 호소력이 책으로 활자화됐으니 베스트셀러가 될 수밖에 없는 듯하다.
차 신부는 무지개원리에 이어 ‘행복코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행복코드는 기본 3권과 행복코드와 병행해 읽을 수 있는 ‘쉐어링 북’으로 구성돼 있다.
PBC평화방송에서 방영되고 있는 ‘맥으로 읽는 성경’의 강의록을 수정, 보완한 책이 행복코드다. 종교인으로 방송에서 차 신부만큼 인기를 끈 인물은 일찍이 없었는데 행복코드는 방송에서의 차 신부가 분출한 위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작이다.
행복코드1은 ‘꿈의 성취를 위하여’, 행복코드2는 ‘자기 경영의 지혜, 리더십’, 행복코드3은 ‘소중한 당신, 사랑’을 각각의 주제로 하고 있다. 행복코드는 ‘바이블’을 쉽게 읽고 해석할 수 있는 패스워드를 제시하는 누구에게나 행복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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