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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바른미래당, 드루킹 특검 연장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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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바른미래당, 드루킹 특검 연장 강력 촉구
  • 윤관 기자
  • 승인 2018.08.07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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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특검 기간 연장해야”, 바른미래당 “드루킹 특검 연대 반대세력은 진실 은폐 세력”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드루킹 댓글 공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여시간에 걸친 특검 조사를 받고 7일 새벽에 귀가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김경수 지사 수사와 관련해 특검 연장을 촉구하며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부정선거 획책한 드루킹 댓글공작 사건 특검 기간 연장으로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대변인은 “드루킹 사건은 민주주의 파괴행위이다.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으로 국민 여론을 허위로 조작하고 국민의 정확한 선택을 훼방 놓은 것”이라며 “경찰이 밝힌 것만 해도 지난 1월 17일과 18일 이틀간에만 2,290개의 아이디로 675건의 기사에 댓글 2만여개를 조작했다. 매크로로 늘린 공감수는 210만여회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틀간의 댓글부대의 여론공작 규모가 이 정도인데 작년 대선기간의 전체 규모는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다. 특검의 수사를 통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면서 “드루킹 댓글부대의 운영자금도 밝혀야 한다. 드러난 것만 해도 연간 11억원을 수년 동안 지출했다고 한다. 이 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 기간이 2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둘러싼 의혹들은 눈덩이처럼 커져만 가고 있다. 검경의 부실수사로 수사 착수조차 못한 일들만 해도 수두룩하다”면서 “청와대 핵심인사들에 대한 수사는 착수도 하지 못했다. 수사기관의 권력 눈치보기가 도를 넘어섰다”고 꼬집었다.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드루킹 특검 연대 반대세력은 진실 은폐 세력”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동섭 의원은 “드루킹 댓글 특검수사 관련해 청와대, 민주당, 전대 출마 대표후보 3인 모두가 일제히 특검에 소환된 김경수 경남지사를 옹호하며 사실상 수사가이드라인까지 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간이 갈수록 드루킹과 김경수 지사, 청와대와 커넥션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특검은 유의미한 자료를 까겠다고 밝혔다”며 “만일 소환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봐주기 수사나 특검 연장을 반대하는 세력은 진실규명을 방해하는 진실 은폐 세력”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또 “아울러 진실을 밝히기 위해 특검 연장은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는 점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생각 말고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이 대통령에게도 김경수 지사에게도 민주당에게도 국민들로부터 의혹을 해소하는 길이라는 점을 충언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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