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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따른 배달·온라인쇼핑 증가...에어컨·선풍기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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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따른 배달·온라인쇼핑 증가...에어컨·선풍기 수요 늘어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8.08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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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계속되는 폭염으로 소비 패턴에 변화가 찾아왔다.

물품을 배달하거나 온라인에서 쇼핑하는 경우가 이전보다 늘었으며,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에어컨과 선풍기 수요가 늘어 가전판매 구매량도 증가했다.

BC카드가 2600만 명 고객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폭염이 시작된 지난달 14일을 기점으로 가전판매, 배달업종 소비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

가전제품 이용금액과 건수 모두 지난달 셋째주부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용금액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7월 첫째주 27.9%, 둘째주 19.1% 감소했지만, 셋째주에는 29% 증가한 데 이어 넷째주에 무려 64.9%가 늘었다.

이용건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7월 첫째주와 둘째주에는 각각  35.8%, 4.4% 감소했지만, 폭염이 시작되면서 셋째주와 넷째주에는 각각 22.4%, 3.5% 증가했다.

배달업종도 소비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지난해 대비 올해 이용금액은 7월 첫째주 74.4%, 둘째주 72.6%, 셋째주 84.9%, 넷째주 92.7%로 점차 확대됐다.

온라인 쇼핑 이용률도 늘어나면서 온라인 쇼핑 이용금액은 지난해 대비 7월 첫째주 9.2%, 둘째주 5% 증가했다. 폭염이 찾아온 셋째주에는 무려 12.3%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BC카드 고객분석팀 관계자는 "무더위에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 선호현상이 짙어졌다"며 "지난달 셋째주부터 폭염이 계속되자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제품 구매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프라인 쇼핑은 대체로 늦은 오후시간 대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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