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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 3년간 ‘180조 투자·4만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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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 3년간 ‘180조 투자·4만명 채용’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8.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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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삼성이 앞으로 3년간 180조를 투자해 4만명 규모의 일자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8일 신규투자 확대, 청년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사업 육성,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 상생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에 따르면, 향후 3년간 투자 규모를 총 180조원으로 확대하고 그중 국내에 130조원을 투입한다.

반도체는 PC, 스마트폰 중심의 수요 증가에 이어 미래 AI, 5G, 데이터센터, 전장부품 등의 신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평택 등 국내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 약 25조원을 투자한다.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재사의 대량 물량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차별화 제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삼성은 일자리 4만개를 새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삼성 관계자는 “투자와 채용확대는 삼성이 기존 사업에서 초격차를 유지하며 AI, 바이오, 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 등 신 사업 분야에서 리더십을 선점하기 위한 성장 전략과 내부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년 소프트웨어 교육과 스타트업 지원, 산학협력은 삼성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살린 프로그램으로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과 청년들의 취업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팩토리 사업과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은 삼성이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지속 실행해 성과를 보인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지원 금액과 대상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실행해 삼성과 중소기업, 청년이 윈윈할 수 있고, 국가경제의 지속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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