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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반기 車보험 손해율 80%대... “보험료 인상 제한적”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올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대를 넘어서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10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발생손해액/경과보험료)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상승한 81.7%로 나타났다.

사업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개선된 18.5%로, 인터넷가입 증가 등으로 사업비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손해율 악화로 상반기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영업은 11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1개 손보사 중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악사 등 4개사만 이익이 났고 나머지 7개사는 손실을 봤다. 특히 손해율이 높았던 1분기만 두고 보면 483억원 적자다.

금감원은 하반기에도 손해율 상승 요인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6월 국토부가 적정 정비요금을 공표함에 따라 정비 수가가 20%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7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상급·종합병원 2~3인실도 자동차보험으로 청구돼 병원비 증가도 예상된다.

다만, 경미사고 수리기준을 확대하고 인터넷가입 확대에 따른 사업비 절감 등 실적 개선요인도 있어 보험료 조정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보험금 누수방지, 사업비 절감 등을 통해 보험료 인상 요인이 과도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할 것”이라며, “시장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국민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업계와 보험료 조정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금융감독원]

이현이 기자  ddalki2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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