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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 3년 새 9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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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 3년 새 9배 '껑충'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8.21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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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동학대 예방대책 강화하겠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부산지역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가 급증하는 가운데 부산시는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린이집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라 밝혔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지난해 37건으로 지난 2014년(4건)에 비해 9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총 24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상황으로 연간 기준 지난해 신고 건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아동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에 대해 해당 보육교사와 원장에 대한 자격취소, 어린이집 시설폐쇄, 운영정지 등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또한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상담 및 교육, 보육장학 컨설팅 등을 실시하는 '안심보육 컨설팅'과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해 보육교직원과 부모 모두에게 아동권리 인식을 강화할 예정이다.

컨설팅과 교육은 이달까지 11회에 걸쳐 진행되며 다음달에는 어린이집 별로 아동학대 동영상 교육을 진행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아이와 엄마, 아빠가 행복한 건강, 안전도시'라는 시정 방향에 맞춰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더욱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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