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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야외 공공미술 프로젝트 'apmap 2018 jeju'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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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야외 공공미술 프로젝트 'apmap 2018 jeju' 진행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8.23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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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까지 이어져... "제주의 가치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프로젝트"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야외 공공미술 프로젝트 'apmap 2018 제주'를 오는 10월 14일까지 제주 오설록티뮤지엄 일대에서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주최한 기획전 'apmap 2018 jeju - volcanic island'는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프로젝트로 화산섬 제주의 신비로운 용암 지형과 그 위에 뿌리내린 자연의 생명력을 현대 미술 작품으로 재해석했다.

기획전에서는 주상절리의 수직기둥 패턴에서 추출한 알고리즘을 적용한 이용주 작가의 <접는 집>, 용천 동굴 속 용암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ADHD 작가의 <켜>, 사려니 숲과 곶자왈이 품고 있는 시간의 층위를 표현한 홍범 작가의 <가리워진 결과 겹> 등 제주의 독특한 지형과 자연을 재해석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젊은 작가와 건축가 15팀은 제주 자연의 특성이 돋보이는 장소를 답사하고 현장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신작을 제작했다.

작품은 오설록티뮤지엄 실내 공간에 2점, 야외 정원에 13점이 설치됐으며 조각·설치·건축·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가 진행되는 오설록티뮤지엄은 연간 18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문화공간으로, 아모레퍼시픽은 관람객들이 작가의 독특한 조형 언어로 표현된 제주의 풍경을 감상하며 예술을 통한 쉼과 사색의 순간을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apmap(에이피맵)은 국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실험적 예술 창작을 지원해 공공미술 활성화와 현대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했다.

전시는 두 개의 파트(partⅠ,Ⅱ)로 각 4년간 전개하며 매년 새로운 주제와 작가를 선정한다.

apmappart Ⅰ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오산 '뷰티캠퍼스', 제주 '서광차밭', 용인 기술연구원 '미지움', 용산 신본사공사현장·용산가족공원 등 아모레퍼시픽과 연관된 여러 장소에서 전개했다.

apmap part Ⅱ는 작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4년간 제주도에서 개최되며, 제주도의 신화와 전설, 자연, 삶과 사람,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apmap part Ⅱ의 두 번째 기획전 'apmap 2018 jeju– volcanic island'는 제주 오설록티뮤지엄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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