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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장병 목돈마련 ‘장병내일준비적금’... 14개 은행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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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장병 목돈마련 ‘장병내일준비적금’... 14개 은행 출시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8.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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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국군병사들이 군복무중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적금상품인 ‘장병내일준비적금’이 29일부터 14개 은행에서 판매된다.

판매은행은 기존의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2곳에서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제주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14개 은행으로 확대됐다.

금리는 육군 복무기간인 21개월 적립을 기준으로 기본 5% 이상이다. 기본금리에 더한 추가금리 제공조건은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개인별 월 적립한도도 기존의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여기에 정부의 재정지원을 통한 1%포인트의 추가금리가 제공돼 최소 금리는 6%부터 시작한다.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주어진다. 단 관련법령 개정 작업이 필요한 만큼 추가금리와 비과세 혜택은 내년부터 적용된다.

가입대상은 현역병사와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해양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 등이다. 

금융위원회는 28일 국군병사들의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해 국방부, 병무청, 은행연합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송영무 국방부장관, 기찬수 병무청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14개 협약은행을 대표해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광주은행 등 5명의 은행장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입대를 앞둔 예비병사와 부모 등이 은행별 적금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통합 공시사이트’를 구축했다. 또 병사들이 훈련소 등 신병교육기관에서 적금상품을 안내받아 입대 초기부터 적립할 수 있도록 적금상품 가입 절차를 개선했다.

한편 부모가 대신 가입 신청을 할 경우, 병사 본인이 작성한 위임장 및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격 확인서 등 필요서류를 지참해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사진출처=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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