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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횡령·위증교사'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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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횡령·위증교사'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구속영장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9.10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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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 자택 압수수사 결과 '증거물' 포착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수십억 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가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오늘(10일) 배임수재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업체를 탐앤탐스 재료 공급 과정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대표가 빼돌린 회사 자금은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뿐만 아니라 우유 공급업체가 회사에 인센티브 명목으로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을 가로챈 정황도 포착됐으며, 회사 직원에게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하도록 교사한 혐의까지 더해졌다.

검찰이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물을 포착했다.

지난 7월 검찰은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으며, 신병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탐앤탐스는 김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전국에 400여 매장을 두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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