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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13일 'A급 건설사 이자율'로 공모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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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13일 'A급 건설사 이자율'로 공모채 발행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9.13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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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 2년 만기 85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이자율 3.819%
- 실적 개선·이라크 신도시 사업 매출 증가 등 영향

한화건설이 오늘(13일) 2년 만기 850억 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자율은 3.819%로 올해 발행한 공모채 중 가장 낮아 A급 건설사의 이자율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5일 500억 원 규모의 공모채 수요예측을 진행해 흥행에 성공했다.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2260억 원의 수요를 확보했으며 4.5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 4월 한화건설은 4.180%의 이자율로 1.5년 만기 공모채를 발행한 바 있으며, 6월 공모채 발행에서는 이자율을 4.121%로 낮췄다.

이어 이번 발행에서는 만기를 반년 늘려 2년 만기 공모채를 발행했음에도 3% 후반대 진입에 성공하며 향후 금융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화건설은 올해 개선된 실적과 이라크 신도시 사업 매출 증가 등 향후 기대감으로 이번 공모채 발행에서 이자율을 대폭 낮출 수 있었다.

지난해 중동지역 해외플랜트의 손실을 대부분 선반영했으며, 올해는 상반기 기준 1699억 원의 영업이익과 1514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

특히 핵심 해외사업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가 이라크 내전종결과 유가 상승 등으로 정상화됨에 따라 한화건설은 올해 공사대금으로 청구한 4.78억불(한화 약 5400억 원)을 전액 수령하는 등 사실상 미수금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7000억 원, 2010년에는 1조 원까지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앞으로도 견고한 실적과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의 신뢰를 쌓아 신용등급 상향 등 회사 신인도를 한층 제고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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