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9:21 (목)
애플 아이폰XS·XS맥스·XR 신제품 3종 공개..."맥북 일부제품보다 비싸"
상태바
애플 아이폰XS·XS맥스·XR 신제품 3종 공개..."맥북 일부제품보다 비싸"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9.13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 '심전도 측정기능' 탑재된 애플워치 공개
- 21일 미국, 일본 등 16개국에서 출시...우리나라 1차 출시국서 제외

애플이 현지시간으로 12일 아이폰 신제품 3종과 심전도 기능이 있는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이날 오전 미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신사옥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대화면의 신형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5.8인치 아이폰 XS와 역대 가장 큰 6.5인치 OLED 아이폰XS맥스, 6.1인치 LCD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XR이 공개돼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아이폰 신제품들이 이전보다 성능이 향상된 스크린과 카메라 및 스피커 기능, 보다 강력해진 A12바이오닉 프로세서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XS맥스의 경우 기존 아이폰X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이 1.5시간 늘었고, XS는 기존보다 약 30분 늘었다.

XS맥스 가격은 1099달러(약124만원)부터 시작된다. 이는 역대 아이폰 시작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XS맥스의 최고가는 512GB를 착장할 경우 1449달러(약164만원)로, 맥북 일부 제품보다 비싼 가격이다.

신제품 3종 가운데 가장 저렴한 제품은 XR로 시작가 749달러(약85만원)다.

보급형 모델인 XR은 XS보다 200~300달러 저렴하며 색상은 화이트, 블루, 코랄, 레드 등 총 6개로 출시된다.

이날 함께 선보인 애플워치 시리즈4는 기존 제품보다 더 크고 얇아졌으며, 성능도 향상됐다.

화면은 기존에 비해 30% 커져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 표시할 수 있게 됐고, 화면 두께는 40mm와 44mm 두 종류로 더욱 얇아졌다.

스피커 소리는 기존 대비 50% 큰 소리가 나도록 했다.

특히 시리즈4에는 기존의 심박수 체크에 착용자의 심전도를 기록하는 기능까지 추가됐다. 스마트폰에 심전도 결과가 기록되며 PDF 형태로 저장된 문서를 의사와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해당 기능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것으로, 미국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제프 윌리엄스 COO는 애플워치에 대해 "똑똑한 건강 지킴이가 될 것"이라 언급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미국과 일본 등 16개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오는 21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선주문은 14일부터 받는다. 아이폰XR의 경우 선주문은 19일부터 받고 26일 출시된다.

[사진출처=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