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9:21 (목)
포스코건설, 베트남에서 ‘글로벌 하모니’ 사회공헌활동 전개
상태바
포스코건설, 베트남에서 ‘글로벌 하모니’ 사회공헌활동 전개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9.18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8박 10일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Baria Vung tau)성에서 ‘글로벌 하모니(Global harmony)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에서 진행 중인 롱손 석유화학단지 (Long Song Petrochemical Plant) 조성 공사와 고려아연 제강분진 재활용 설비 공사(ZOCV EAFD Recycling Plant) 현장 인근에서 진행됐다.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는 바리아붕따우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국문화교육 △양국 문화교류축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바리아 붕따우성 롱손지역에 소재한 박당중학교에 컴퓨터, VR기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자재, 문화예술 콘텐츠 등을 기증했고,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 롱손지역의 사회적 배려계층 400가구에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

해피빌더는 바리아붕따우대학 학생들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바리아 붕따우성 롱손지역에 있는 박당중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교육을 실시했다.

포스코건설은 태권도, 전통문화(놀이·공예), K-POP댄스, K-POP노래, K-드라마, VR교육, 소고춤 총 7과목을 개설하고, 과목별로 역사, 이론, 실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베트남 학생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친숙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K-드라마반에서는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드라마를 소재로 학생들이 직접 연기를 해 보는 시간을 갖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촬영·편집 과정을 통해 실제 한국드라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예술적 표현력을 확장시키는 기회를 제공했다.

VR반에서는 학생들이 사물을 입체적으로 촬영하고 편집해 보면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포스코건설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박당중학교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컴퓨터와 빔프로젝트, VR기기, 360도 카메라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와 문화예술 콘텐츠 등을 기증했다.

14일 멀티미디어 기자재 기증식 및 교육수료식에 참석한 박당중학교 레 티 늉 교장은 “도서지역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새로이 꾸며진 멀티미디어실에서 우리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포스코건설은 15일 바리아 붕따우성 청년동맹문화센터에서 양국의 문화교류축제인 ‘글로벌 하모니 페스티벌(Global Harmony Festival)’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바리아 붕따우성 응웬 탄 띤 부인민위원장, 주 호치민 대한민국 임재훈 총영사를 비롯해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스코건설은 붕따우 시민들이 한국문화를 즐기고 이해할 수 있도록 투호, 활 쏘기 등과 같은 전통놀이, 한복체험, 한국 음식 등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또, ‘한국과 베트남의 아름다운 문화어울림’을 주제로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와 베트남 공연팀이 K-POP노래·댄스, 난타, 부채춤, 베트남 전통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양국문화교류의 장을 열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해피빌더가 문화교육을 진행한 박당중학교의 학생들이 K-POP 댄스, 노래, 태권도, 소고춤 실력을 선보여 축제를 찾은 많은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작곡가 조성진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베트남 국민가수 미땀(My Tam)의 히트곡을 해피빌더와 바리아붕따우대학 학생들이 함께 베트남어로 불러 지역주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주 호치민 대한민국 임재훈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인프라, 플랜트, 에너지 등 다양한 베트남 건설분야에서 활약해 온 포스코건설이 앞으로도 한국의 특별한 동반자인 베트남과의 상생발전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열 포스코건설 상무는“오늘 축제를 통해 베트남과 한국이 서로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2년 9월 한류문화 구축을 위한 MOU를 맺고 인도네시아·베트남·브라질·라오스·카자흐스탄, 파나마 등 국가에서 멀티미어실 지원, 한류문화 축제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5일에는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 롱손지역의 배려계층 400가구에게 생필품이 담긴 사랑의 키트를 전달했다.

이 키트는 바리아 붕따우성 현지에 근무하는 포스코건설 현장 직원들과 해피빌더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쌀, 세면도구, 응급키트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사전 조사해 현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물품으로 구성했다.

롱손지역 레 쑤언 뚜 면장은“사랑의 키트 구성에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고 지역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포스코건설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