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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서 28일부터 열리는 '2018 웰컴 대학로'...외국인 서비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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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서 28일부터 열리는 '2018 웰컴 대학로'...외국인 서비스 확충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9.19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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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K-공연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대학로 공연 관광 페스티벌인 '2018 웰컴 대학로'를 서울 대학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난타', '점프' 등 국내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부터 ▲정동극장·한국의 집 등의 전통공연, '당신만이', '김종욱 찾기' '지하철1호선' 등 대학로 뮤지컬 ▲'웃는 남자', '1446', '바넘:위대한 쇼맨' 등 대형 뮤지컬 ▲'톡톡', '라이어' 등 연극까지 총 40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10월 6일에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리는 '웰컴 쇼'에서는 이번 페스티벌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카이가 사회자로 나서는 가운데 대극장 뮤지컬과 대학로 뮤지컬 갈라쇼 6개, 멀티미디어쇼와 함께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4개 등이 공개된다.

이 밖에도 1개 공연장에서 뮤지컬과 넌버벌 퍼포먼스 4개를 동시운영하는 '웰컴 시어터, 릴레이 쇼', 관객 참여형 행사인 '넌버벌 특별공연', 배우들의 팬 토크가 가미된 '외국인 대상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2회째를 맞아 지난해보다 서비스가 확충됐으며, 그 중에서도 외국인 서비스가 강화됐다.

행사 기간동안 9개 뮤지컬과 연극에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중국어·일어가 개별 스마트패드를 통해 지원된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한국어 자막도 제공된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작품은 뮤지컬 '당신만이', '김종욱 찾기', '빨래', '사랑은 비를 타고', '1446', '오!당신이 잠든 사이', '지하철 1호선', '작업의 정석', 연극 '톡톡' 등이다.

아울러 중국 온라인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 캠페인도 함께 실시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알리페이를 활용해 공연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알리페이 온라인 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홍바오가 지속적으로 지급되며 대학로 맛집 소개와 주요상점들과 연계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온라인여행사(OTA) 연계 캠페인도 진행된다. 코네스트(일본인 관광객), 한유망(중국인 관광객), KKDAY(타이완·홍콩·동남아 관광객) 등 국가별 전문 OTA와 티켓 프로모션 등을 벌일 예정이다.

설경희 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세계적인 공연 성지인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는 40여 개,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는 50여 개 공연장이 있으나 대학로는 159개 공연장이 모여있는 세계 최대 공연장 밀집 지역"이라며 "올해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서울아트마켓(PAMS) 등과 연계해 티켓박스와 안내소를 공동운영해 개최 효과를 높이는 등 웰컴 대학로를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과 같은 우산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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