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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원' 짜리 수학여행...학생들 간 위화감 조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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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원' 짜리 수학여행...학생들 간 위화감 조성 우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9.19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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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4개 학교서 최근 3년간 7건의 고액 수학여행 밝혀져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충북 4개 학교에서 학생 일부가 참여하는 고액 수학여행으로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비판을 받으며 문제가 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2018년 수학여행 학생 1인당 경비 100만원 이상 학교 명단'에 따르면, 해당 기간동안 전국 97개 학교에서 184건의 고액 수학여행이 이뤄졌다.

특히 충북에서는 2개 초등학교와 2개 고등학교에서 최근 3년간 7건의 고액 수학여행이 있었다.

한 고교의 경우에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매해 300만원이 넘는 수학여행 경비를 학생들로부터 거뒀으며, 한 초교에서도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148~245만원의 고액 수학여행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수학여행 경비규모가 커지면서 일부 학생만 참여하게 돼 수학여행의 교육적 효과는 줄어드는 한편, 학생들 간 위화감이 조성되고 박탈감을 느끼는 학생들까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고액의 수학여행 경비로 인해 학생들 간 위화감이 조성된다는 문제가 매년 국정감사에서 이어지고 있음에도 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모든 학생이 참여하기 어려운 고액 수학여행에 대해 저소득층에 대한 배려 등을 포함해 교육 당국 차원의 명확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 밝혔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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