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9:51 (수)
아모레퍼시픽, 용산 지역 민∙관∙학 연합으로 '미스터리 나눔 버스' 봉사
상태바
아모레퍼시픽, 용산 지역 민∙관∙학 연합으로 '미스터리 나눔 버스' 봉사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9.20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산 드래곤즈' 결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펼쳐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지난 19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아모레퍼시픽, CJ CGV, HDC 신라면세점, LG유플러스, 숙명여자대학교, 용산노인종합복지관, 용산구자원봉사센터가 민·관·학 연합으로 '미스터리 나눔 버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미스터리 나눔 버스'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어떤 봉사를 하게 될지, 누구와 함께 하는지 등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제공된 키워드만으로 선택한 버스에 탑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편견 없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예상치 못한 만남에서 오는 재미를 느끼며 용산지역 공동체와의 협력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자발적으로 신청한 140명의 봉사자들은 오전·오후조로 나뉘어 용산구 일대의 봉사활동 장소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첫 번째 버스는 '반찬' 나눔, 두 번째는 '송편' 나눔, 세 번째는 '냉장고 정리 수납' 나눔 버스로 구성됐다.

반찬 나눔과 송편 나눔은 용산노인종합복지관과 숙명여대 한국음식 연구교육원의 협조를 받아 참가자들이 직접 조리한 반찬과 송편을 용산 해방촌과 보광동 일대의 독거 노인,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냉장고 정리수납 활동은 ㈜맘테크의 냉장고 정리 전문 강사진의 도움을 받았으며, 봉사자들은 해방촌 일대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냉장고 정리수납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아모레퍼시픽 이종해씨는 "사전에 정보를 알지 못한 채로 참가해 봉사활동에 호기심도 생기고 처음 만나는 용산 인근의 기업 담당자들과 연합으로 활동을 펼쳐 기존 봉사활동과는 다른 특색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용산 지역 민∙관∙학 연합으로 결성된 '용산 드래곤즈'는 지난 6월 '게릴라 가드닝'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발전을 위한 노력이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펼쳐나가는 활동은 '협력적 CSR 모델'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장'의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용산에 위치한 기업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CJ CGV, LG유플러스, HDC신라면세점, 코레일 네트웍스, 행복나눔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 등이 뜻을 함께하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한 '용산 드래곤즈'의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