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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사내하도급 근로자 ‘合 2387명 전원’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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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사내하도급 근로자 ‘合 2387명 전원’ 정규직 전환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9.20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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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기아자동차가 내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1300명을 기아차 직영으로 추가 고용키로 합의했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19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사내 하도급 특별 협의’에서 내년까지 사내 하도급 노동자 1300명을 직영으로 추가 특별고용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기아차 사내 하도급 비정규직 전원이 내년까지 기아차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기아차는 2015년부터 지난 6월말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1087명을 고용한데 이어 이날 추가로 1300명을 고용키로 함에 따라 총 2387명 전원의 직영 고용이 완료될 전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기아자동차에 근무하는 생산하도급 추가 인원의 직영 고용이 이뤄져 사내하도급 문제가 사실상 종결된다"며, "이번 합의는 법 소송과는 별개로, 노사간 신의성실 원칙에 의거 이뤄져 불필요한 노사간 소모전을 방지하고 노사간 오해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임금단체협상 잠정 합의 때 2017년까지 6천명의 사내 하도급 노동자 직접 고용에 더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3500명을 직영 근로자로 추가 고용하기로 하는 등 1만명의 사내 하도급 근로자를 고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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