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의 표지를 장식하며 영향력 있는 '차세대 리더'로 이름을 알렸다.
타임은 10일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22일 발간하는 방탄소년단 커버의 표지 및 인터뷰 일부내용을 게재했다.
표지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차세대 리더'를 의미하는 'NEXT GENERATION LEADERS'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타임은 방탄소년단을 영국의 세계적인 밴드 '비틀스', 영국 그룹 '원디렉션'처럼 외모와 가창력을 고루 갖추며 '뉴키즈온더블럭', '엔싱크'처럼 춤 실력까지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방탄소년단의 뉴욕 시티필드 공연을 언급하며 "미국 공연장에서 한국어로 된 노래를 부르는 새로운 모습을 연출했다"며 '세계적인 현상이 꼭 영어가 될 필요가 없다'는 일본계 미국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의 말을 인용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RM(24)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고, 멤버 슈가(25)는 "한국전쟁 직후에 태어난 부모 세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을 알리는 우리를 부모들이 자랑스러워한다"고 전했다.
타임 역시 방탄소년단이 세계 K팝 시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유럽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에게 또 다른 희소식이 전해졌다.
11일 가온차트는 "지난 8월 24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결-앤서' 앨범이 더블 밀리언을 받는다"고 전했다.
밀리언은 100만 장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방탄소년단은 200만장을 돌파해 더블 밀리언을 받게 됐다.
[사진출처=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