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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키즈랜드 2.0' 선보여... 부모와 자녀 모두를 위한 콘텐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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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키즈랜드 2.0' 선보여... 부모와 자녀 모두를 위한 콘텐츠 강화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10.16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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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키즈랜드 모바일 출시... 통신사 관계 없이 다운로드·키즈 채널 13개 무료 이용
-부모 대상 육아 전문 상담 콘텐츠·어린이 대상 호기심 해결 콘텐츠 제공
-'TV시청 습관 도우미 캠페인' 진행

KT는 16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키즈랜드 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키즈랜드 1.0'이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었다면, 새롭게 변화한 '키즈랜드 2.0'은 부모 입장에서 육아 콘텐츠를 강화하고 자녀가 보다 안전하게 키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육아 필수템'을 내세운 키즈랜드 2,0은 키즈랜드 모바일, 육아 전문 오리지널 콘텐츠(오은영 박사의 아이 그리고 부모, 뽀로로 왜요쇼), TV시청 습관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16일부터 제공되는 키즈랜드 2.0 서비스는 자녀안심과 육아에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어린 자녀들이 즐겼던 상당수 동영상 전문 사이트는 무분별한 광고나 유해 콘텐츠를 거를 수 있는 안전장치가 부족했다. 키즈랜드 모바일을 이러한 점을 보완해 유해 콘텐츠가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키즈랜드 모바일은 통신사 관계 없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키즈 채널 13개를 무료로 볼 수 있다.

특히 KT는 키즈랜드 모바일 출시를 기념해 내년 3월까지 KT 가입자는 콘텐츠를 시청할 때 데이터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키즈랜드 모바일은 안드로이드OS로 먼저 출시하고, iOS는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T는 부모 대상 육아 전문 상담 콘텐츠와 어린이 대상 호기심 해결 콘텐츠를 선보였다.

TV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했던 오은영 정신건강전문의의 육아 가이드 '오은영 박사의 아이 그리고 부모'를 제공한다.

실제 부모의 고민을 바탕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10개 주제로 제작해 어린 자녀를 돌보는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1월에 출시되는 '뽀로로의 왜요쇼'는 3~5세 미취학 어린이들이 주로 묻는 질문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 뽀로로 캐릭터가 설명해주는 자녀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다.

아울러 아이들의 올바른 TV시청을 돕는 캠페인도 진행된다.

'TV시청 습관 도우미'캠페인은 VOD가 방영되기 전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뽀로로, 핑크퐁, 캐리언니가 화면에 나와 TV로부터 거리를 두고 시청할 것을 권하는 영상이다.

또한 시력에 영향을 주는 '블루라이트'를 IPTV 설정에서 차단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모든 콘텐츠에 추천 연령 정보(24개월, 3~4세, 5~6세, 7~8세, 9~10세)를 표기했다.

KT는 올해 안에 영유아 두뇌 발달을 위한 소리 콘텐츠 '사운드북', 실시간 증강현실(AR)기술을 통해 아이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TV쏙 역할놀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KT는 중국어 교육 전용 채널, 영어 소리통화 등 키즈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강인식 KT 미디어콘텐츠담당 상무는 "키즈랜드 2.0은 초보 부모들의 육아 고민과 부담을 덜어주는 육아 필수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앞으로 프리미엄 콘텐츠 사업자들과 협력해 어린이가 원하는 것은 물론 부모가 필요로 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T의 키즈랜드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수 360만명, 주문형 비디오(VOD) 이용횟수 2억3000만회를 달성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레tv는 이전보다 어린이 콘텐츠 이용자가 약 40% 증가하는 결실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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