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7박9일 일정으로 유럽 5개국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프랑스 방문에 이어, 17일 이탈리아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한·이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16일 간의 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탈리아로 이동했다. 16일 늦은 저녁 이탈리아 다빈치 국제공항을 방문, 17일 본격적인 정상외교 일정을 시작한다.
우선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 로마 대통령궁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면담을 하고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바티칸시국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이 인도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다. 한인 신부와 수녀, 우리 교민과 교황청 관계자 등이 이날 미사에 참여한다. 미사 직후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연설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18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한 초청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한다.
한편, 문 대통령이 순방할 유럽 5개국은 프랑스,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 덴마크 순이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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