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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요요마와 함께하는 5번째 티칭 클래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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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요요마와 함께하는 5번째 티칭 클래스 진행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10.17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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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와 효성이 함께 후원하는 5번째 티칭 클래스가 17일 열렸다.

사회적 약자 아동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사랑챔버' 단원들은 예술의 전당에서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을 만나 연주지도를 받는다.

지난 2009년 조현상 총괄사장이 제안해 시작된 요요마 티칭 클래스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효성 봉사단장으로 일하는 조 사장은 2009년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음악과 예술에 대한 꿈을 잃지 않도록 티칭 클래스를 제안했으며, 요요마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효성은 문화예술과 스포츠 영재 및 사회적 약자를 후원하는 '효성 컬처 시리즈'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격년마다 티칭 클래스를 열고 음악 꿈나무들의 장학금, 악기구입, 연주회, 음악캠프 운영 등에 대한 후원을 진행해 왔다.

또한 요요마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글로벌 리드후원사가 되어 현재까지 아름다운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첫 티칭 클래스는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대상으로 시작됐고, 2012년에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로 구성된 '세종꿈나무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요요마와 2014년부터 3회 연속 만난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 중 첼로와 바이올린으로 음대에 진학한 학생들도 있다.

부모님들은 "세계적인 음악가의 감동적인 가르침과 효성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아이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울 수 있었고, 음대 입학의 꿈을 이뤄 기쁘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는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 외에도 서울나눔뮤직그룹의 청소년 봉사단 '영맨즈하트' 단원들도 참가했다.

요요마는 "실크로드 앙상블과 효성은 우정을 공유하며 연결된 세계관을 갖고 있다"며 "특히 조현상 사장은 이런 뜻을 함께 하고 생각을 실현시켜주는 특별한 친구로서 우리는 벌써 실크로드 역사의 절반 가까이를 함께 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조 사장도 "티칭 클래스는 효성이 만들고 진행했지만, 지난 약 10년 간의 음악적 소통과 교감 면에서 보면 우리가 요요마와 아이들에게 배운 게 더 많은 행사"라 전했다.

효성은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소통을 이어가며 다양한 지역과 계층을 아우르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진출처=효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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