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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반대’ 택시 파업, “불법영업 OUT"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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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반대’ 택시 파업, “불법영업 OUT" 외쳐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10.18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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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카풀 빙자 자가용 불법영업 퇴출”, “생존권 보장하라”. 택시 기사들이 광화문 광장으로 나와 소리쳤다.

18일 카카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택시 기사들은 ‘카풀 빙자 자가용 불법영업 퇴출’, '공룡기업 카카오의 횡포', '불법 공유경제' 등 깃발을 휘날리며 카카오 카풀을 성토했다.

김태황 전국택시노조 사무처장은 "현행법을 악용하는 카풀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카풀 앱 논란은 지난해 11월 풀러스가 24시간 카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 선택제'를 도입하며 불거졌다. 카카오가 택시에 이어 카풀 플랫폼 진출 채비를 하자 택시 업계는 파업을 불사하는 전면전을 선언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 모인 택시 기사는 주최측 추산 6만명으로, 파업은 다음날인 19일 새벽 4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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