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편의점 CU는 환경보호를 위해 에코백과 종이빨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CU는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제작한 'CU에코백'을 서울에 위치한 일부 직영점에서 2000원에 판매한다.
고객이 원할 경우 폴리백 대신 에코백을 선택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한 것이다.
에코백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멤버십 포인트로 500원 페이백을 해준다.
에코백은 다음달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전국 점포로 확대될 전망이며, 차후에는 점포에 보증금을 지불하고 대여하는 형태의 '장바구니 렌트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종이 빨대도 준비했다.
우선 일부 직영점을 대상으로 전면 교체한 뒤 가맹점에서도 자율적으로 종이 빨대를 주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당 빨대는 형광증백제가 전혀 포함되지 않았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정성과 품질 검사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권혁승 MD는 "에코백과 종이빨대 도입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CU는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저작권자 © 시사캐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