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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CJ컵’ 성료... 전세계 10억 가구에 CJ 브랜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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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CJ컵’ 성료... 전세계 10억 가구에 CJ 브랜드 알려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10.22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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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국내 최초 PGA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이하 더CJ컵)가 2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전세계에 다시 한 번 CJ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CJ 그룹(회장 이재현)은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클럽나인브릿지(제주)에서 개최된 더CJ컵이 전세계 226개국 10억가구에 중계방송 됐으며, 총 4만여 명(주최측 집계)이 대회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CJ그룹은 이번 대회가 전세계에 CJ 브랜드를 알리고 K-라이프스타일을 확산시키는 ‘스포츠∙문화 플랫폼’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 회장은 대회기간 동안 현장에 머물며 PGA 관계자들과 함께 대회를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매끄러운 대회 운영과 세계적 수준의 코스, 다양한 즐길거리는 많은 화제를 낳았다. PGA투어 관계자뿐 아니라 외신들도 이번 대회에 대해 ‘완벽’이라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인브릿지 코스는 미국의 어떠한 PGA투어 대회 코스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며 “CJ측에서 대회를 정말 잘 준비해줬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아침 일찍부터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하고 다양한 한식 메뉴와 엑스포에 마련된 이벤트와 후원 브랜드들을 체험하며 세계적 스포츠 축제를 즐겼다.

특히 메인스폰서인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대회장 주요 코스 4곳 등에서 핑거푸드 형태로 준비한 ‘비비고 테이스티로드’를 운영해 갤러리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그중 대회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인 아이스크림콘 모양의 비빔밥 ‘비비콘’은 매일 준비한 수량이 오전에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대회기간 중 이 회장은 그룹 주요 경영진들과 비비고 부스에 방문해 비비고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대해 보고받고, 부스를 운영하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더CJ컵을 ‘글로벌 CJ’의 위상을 높이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하라”고 그룹 및 계열사 경영진에 주문했다.

이번 대회는 스폰서 기업들의 만족도도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더CJ컵의 후원사는 작년 18개에서 23개로 늘었으며 글로벌 브랜드는 홍보의 장으로, 골프업체들은 해외 진출의 발판으로 대회를 적극 활용했다.

올해 처음 더CJ컵에 참여한 스포츠브랜드 오클리 관계자는 “1회 대회가 흥행에 성공한데다 국내 유일의 PGA투어 정규대회 참여에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후원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고객 반응이 좋아 브랜드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토종 골프 브랜드 JDX는 작년 대회 참여로 올해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 올해도 스폰서 기업으로 참여했다. 특히 더CJ컵을 계기로 PGA선수인 임성재, 이경훈 선수를 후원하게 됐으며 내년에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PGA투어 정규대회 참여도 준비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주국제공항을 비롯한 제주 전역에 대회 광고물이 걸리는 등 제주도는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특히 작년 제이슨 데이, 아담 스콧에 이어 2018 PGA투어 올해의 선수 브룩스 켑카(미국)와 2016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이 모델로 나서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제주를 적극 홍보했다.

대회 운영을 총괄한 CJ주식회사 마케팅실 경욱호 부사장은 “CJ그룹은 이번 대회를 단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을 달성하겠다는 ‘월드베스트 CJ’를 위한 발판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대회 수준을 높여 나가고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CJ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CJ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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