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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속도 5030' 정착 위한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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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속도 5030' 정착 위한 캠페인 실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10.25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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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대문안 내부 제한속도 '하향 조정' 계획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손해보험협회, 모바일 내비게이션 업체(T맵·카카오내비)와 함께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운전자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안전속도 5030 제도 정착을 위해 기획됐다.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간선도로는 시속 50km,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차량제한속도를 낮추는 정책으로, 국토교통부, 경찰청, 서울시 등 민·관·학 12개 단체가 참여하는 '5030협의회'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 측은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운전자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전자 스스로의 안전속도 5030을 준수하는 교통문화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T맵(SK텔레콤)은 다음 달 1~25일 운전습관을 통해 사용자별 총 주행거리 중 과속 주행거리를 산출해 규정 속도 준수율을 보여주고 캠페인 종료 후 준수율이 높은 사용자 상위 1만명을 대상으로 엔진오일(5L) 교환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상위자 400명에게는 엔진오일 교환권에 5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카카오내비(카카오모빌리티)도 내일(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카카오내비를 이용해 종로(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 교차로), 소월로, 북촌지구, 올림픽공원 등 안전속도 5030 적용 구간을 주행하면 규정 속도 준수율이 높은 운전자 2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주유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6월 종로(세종로사거리~흥인지문교차로)의 제한속도를 60km에서 50km로 하향조정한데 이어 연내 서울경찰청과의 협의를 거쳐 사대문안 내부의 제한속도를 안전속도 5030제도에 맞게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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