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정부가 김장철을 맞아 관련 물가를 잡기 위해 정부 비축분을 분산 출하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김장채소 수급안전 대책 추진 계획’ 발표 브리핑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올해 김장 규모는 110만 톤으로 추정되며 4인 가구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비용으로는 3만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배추와 무, 고추 등 품목별 수급 상황에 따라 분산 출하하는 방식으로 공급량을 조절해 물가를 잡기로 했다.
또 할인 판매와 직거래를 확대해 가계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전국 농협 판매장 2200여곳과 농협 온라인몰을 통해 저렴하게 판매하며, 김장 채소류 직거래 장터도 80곳을 운영한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안전정책실장은 “가정에서 넉넉하게 김장을 담궈 친지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김장채소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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