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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기술수출한 아토피 치료제 임상 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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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기술수출한 아토피 치료제 임상 1상 승인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11.07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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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JW중외제약이 레오파마에 기술 수출한 JW1601의 임상 시험이 본격 개시된다.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JW1601은 지난 8월 덴마크 레오파마에 전임상 단계에서 4억200만달러(약 45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한 신약후보물질이다.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화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특히 항염증 효과 위주인 경쟁 개발 제품과 달리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한다. 지금까지 개발된 아토피 치료제가 피부에 바르는 연고 형태이거나 주사제였던 반면 경구제(먹는 약)로 개발 중이라 환자의 복용 편의성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조사 기관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지난 2016년 45억7500만달러(약 5조1000억원)에서 2024년 73억달러(8조2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JW중외제약은 내년까지 임상 1상을 진행하게 되고, 레오파마는 2020년부터 글로벌 임상 2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전임상 독성시험(GLP)에서 매우 높은 안전역을 갖는 것으로 확인돼 성공적인 임상시험이 기대된다"며 "레오파마와 함께 JW1601을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을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제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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