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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동연-장하성 동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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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동연-장하성 동시 교체
  • 윤관 기자
  • 승인 2018.11.09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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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내정 및 김수현 정책실장 전면 배치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김동연 경제 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동시에 교체하는 청와대와 내각 인사를 단행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홍남기 現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치권의 뜨거운 관심을 받던 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전격 교체했고, 장 전 실장의 후임에는 김수현 現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이 임명됐다.
 
윤 수석은 신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 “예산ㆍ재정 분야 전문가이자 기획통으로 정평이 난 경제관료 출신”이라며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해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폭넓은 행정경험을 통해 경제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기획능력과 조정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경제 전문가”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혁신적이고 과감한 정책 추진을 통해 경제 전반에 속도감 있게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현 상황에서 정부의 ‘경제사령탑’을 맡을 최고의 책임자”이라며 강조했다.
 
특히 “(홍남기 내정자는) 정부의 경제사령탑으로서 민생 현안들에 대해서는 지체 없이 적극 대응하고, 저성장ㆍ공정경제 등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을 지속 추진하여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이루는 방향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윤 수석은 신임 김수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대해서 “현 정부 국정과제를 설계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초대 사회수석비서관을 맡아 뛰어난 정책ㆍ기획ㆍ조정능력과 균형감 있는 정무감각을 바탕으로 산적해 있던 민생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온 정책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청와대가 그동안 불화설이 나돌던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을 동시에 교체하고 청와대 참모진을 전격 경제 투톱에 내세운 것은 문 대통령의 경제정책 기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비춰진다.
 
특히 청와대가 김수현 신임 정책실장에 대해 소득주도성장ㆍ혁신성장ㆍ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종합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포용적 사회 구현 등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비전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높은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 반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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