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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계엄령 문건 논란 전방위 공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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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계엄령 문건 논란 전방위 공세 펼쳐
  • 윤관 기자
  • 승인 2018.11.09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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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계엄령 정치공세 실체 반드시 밝혀낼 것”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자유한국당은 9일 계엄령 문건 논란에 대해서 전방위 공세를 펼쳤다. 최근 군·검 합동수사단은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을 기소중지하며 수사를 중단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이른바 계엄령문건 사건에 대해 국회 국방위 차원의 청문회를 통해서 그 진실을 명확히 밝혀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앞장서 지휘하고 청와대와 민주당, 시민단체까지 합세해 대대적인 선전, 선동과 정치공세에 나섰지만 밝혀진 진실은 너무나 초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진실은 소문만큼 크지 않았다. 정권의 과장된 선동과 공세에 흔들림 없이 자유한국당은 이 정권이 벌려온 계엄령 정치공세의 실체를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주의가 이렇게 발전한 이 대한민국을 대명천지에 군이 내란음모라 불리고 쿠데타나 기획하는 그런 형편없는 군대로 만들어버린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반드시 청문회를 통해서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공세를 강화했다.
 
아울러 “계엄령문건 사건의 진실은 정권의 터무니없는 정치공세, 정치공작, 그리고 청와대와 민주당, 시민단체가 기획된 조직적인 군사기밀 유출이 그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검찰을 향해 “기무사 계엄령 군사기밀 유출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도 신속하게 발표해주길 바란다”며 “군사기밀이 특정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 일개 시민단체에 무분별하게 유출되고 유포된 중대하고 심각한 범죄라는 점을 검찰은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도 “문재인 정부는 치졸한 정치공작을 국민 앞에 사죄하고, 청문회를 통한 진실 규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영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군·검 합동수사단은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사실상 아무런 수사결과도 내 놓지 못한 채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을 기소중지하고 수사를 중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비롯한 집권세력이 모두 나서 국민을 선동해 기무사가 내란음모를 꾸몄다고 몰아가려고 했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단언했다.
 
윤 대변인은 “대통령지시로 합동수사단까지 구성해서 밝혀낸 결과가 고작 허위 공문서 작성이라니 언어도단이 따로 없다”며 “전 정권을 적폐세력으로 몰아넣으려는 정치적 목적으로 벌인 일임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국민이 가장 신뢰해야 할 국군을 쿠데타집단으로 매도하고, 전 정부를 권력유지를 위해 불법을 자행했다고 몰아간 데 대해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하며 모든 관련 자료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공해 청문회를 통해 실체적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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