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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박원순 때리기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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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박원순 때리기에 올인?
  • 윤관 기자
  • 승인 2018.11.23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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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대선 행보 방불”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또 다시 겨냥해 “가히 대선 행보를 방불케 하는 거침없는 지방 순회에 나서고 있다”고 집중 공세를 펼쳤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전히 고용세습 국정조사는 정치적인 공세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원순 시장이) 그저께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국정조사에 반발하면서 반대하더니 어제는 신촌에서 기자들을 만나서 ‘국감을 통해서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이렇게 볼멘소리를 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건 진실이지 정치공세가 아니다”라고 야권의 공세를 반박했다.
 
그는 야권의 공세에 대해서 “강원랜드 권력형 비리에는 눈감으면서, 마치 권력형 비리라도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민생을 인질로 삼은 야당의 정치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민생이 절박한 상황에서도 오로지 정파적 이득을 위해 국정조사를 이용한 것에 대해 국민들이 판단해 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김 원내대표는 “말로는 어떤 경우에도 채용비리는 용납 못한다면서 정작 채용비리 국정조사는 하지 말자는 앞뒤가 맞지 않는 어깃장은 이제 그만하시기 바란다”며 “음주운전은 용납하지 못하지만 음주단속은 하지 말자는 주장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무임승차에 대해서 제대로 단속을 하려면 당연히 차표 검사는 필수라는 것인데 고용세습 채용비리에 무슨 정략적인 입장이 있을 수 있으며 어떻게 해서 박원순 시장 본인에게만 정치적 공세를 위해서 이 고용세습 국정조사가 이루어졌다는 것인지 박원순 시장의 말도 되지 않는 정치 공세는 즉각 중단해주기 바란다”고 맞받아쳤다.
 
김 원내대표는 박원순 시장의 연이은 지방행에 대해 대권 행보로 규정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그는 “박원순 시장이 요 근래 자기 정치 행보가 날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라며 “지난번에는 서민체험 하겠다고 뜬금없이 삼양동의 옥탑방에 올라가서 이렇게 국민들에게 또 보여주기 하시고 지난주에는 노조 집회에 나가 ‘나는 문재인 정부와 다르다’고 외치더니 어제는 대전으로 오늘은 부산과 경남으로 가히 대선 행보를 방불케 하는 거침없는 지방 순회에 나서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러니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 8년 동안에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경쟁력과 위기는 한없이 몰려오고 있는 것”이라며 “늦바람이 무섭다더니 언제부터 왜 이렇게 정치 발언에 박원순 시장이 이렇게 갈피를 못 잡는지 서울시장이면 서울시정에 매진하는 게 천만 서울시민에게 할 도리라는 것을 분명하게 충고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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