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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수수료 개편안' 내년부터 적용... 카드사는 수익성 위기?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카드수수료 개편방안 당정협의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가 카드 수수료를 연간 8000억원 가량 축소할 수 있는 개편안을 발표한 가운데 카드사 수익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금융위원회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을 현행 2.0~2.2%에서 1.4~1.6%로 내리는 내용의 '카드 수수료 개편안'을 발표했으며, 내년 1월 말부터 개편안이 적용된다.

이번 개편으로 금융위는 연간 8000억원 가량의 신용·체크카드 수수료가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카드사들은 수익성 위기에 놓일 것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작년 실적 기준으로 이번 개편안에 따른 카드사별 수수료 인하액 추정치는 신한카드 1812억원, 삼성카드 1566억원, 현대카드 1199억원, KB국민카드 1194억원, 롯데카드 865억원, 우리카드 696억원, 하나카드 667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우대 고객 할인 축소 등 비용 절감에 나서겠지만, 당장 내년부터 개편안이 적용되므로 단기적으로 카드사들의 이익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입장이다.

또한 경기둔화도 카드사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지난 2007년 '신용카드 체계 합리화 방안' 이후 매해 인하돼 왔지만, 자영업자 생존율 개선은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

뉴시스가 보도한 인터뷰 내용에서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수수료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자영업 생존율 개선은 더딘 상황"이라며 "경기 둔화 국면이 지속될 경우 신용카드사는 추가적 수익성 하락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 진단했다.

카드 수수료율 인하 외에도 기준금리 인상 등 카드사 수익성 둔화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카드사가 어떻게 비용 절감을 해나갈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한편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5일부터 국회와 금융위원회 앞에서 금융당국의 카드 수수료 개편안 반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이현주 기자  guswnk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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