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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민주당-한국당 적폐연대로 싸잡아 날 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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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민주당-한국당 적폐연대로 싸잡아 날 선 비판
  • 윤관 기자
  • 승인 2018.12.07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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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과연 박근혜 정부 말기와 문재인 정부 2년차, 뭐가 삶이 달라졌는가”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민주평화당은 7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강행키로 한 것과 관련해 정동영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고, 국회에서는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민주평화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싸잡아 적폐연대로 규정하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정동영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더불어한국당 적폐연대 규탄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한나라당, 적폐연대로 가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야3당과 손잡고 개혁연대의 길로 가야한다. 그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규탄했다.
 
정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 손학규 대표와 이정미 대표께서 목숨을 건 단식농성을 시작하셨다. 그 용기와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저는 역할을 나눠서 시민사회와 지식인 사회와 종교계, 노동계, 정당과 선거개혁을 열망하는 시민 사회에 뛰어다니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하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또 농성을 하고, 단식투쟁을 하고, 이런 날이 오리라고 상상할 수 있었겠는가”라며 “2년 전 12월 그 찬 겨울에 매주 토요일에 100만, 200만 광화문을 메웠던 우리 사회에 수많은 우리 사회의 중산층 소시민들, 서민들. 2년 뒤에도 여전히 춥고 절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연 박근혜 정부 말기와 문재인 정부 2년차, 뭐가 삶이 달라졌는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지난 30년 간 거대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가 이 나라 정치발전의 걸림돌이 돼왔다”며 “국민들은 거대양당만으로 대한민국 정치가 발전 하는데 한계를 느끼셨기 때문에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당제 체제를 선택해주셨다”고 강조했다.
 
장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들은 어제 똑똑히 목격했다”며 “기득권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가 얼마나 공고한지. 그들에게서 정치개혁을 상징하는 연동형 비례제의 수용이 얼마나 험난한 길인지. 똑똑히 눈으로 목격하셨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제 이러한 적대적 공생관계를 더 이상 유지시켜서는 이 나라의 미래가 없다. 정치개혁을 바라는 모든 국민들에게 마지막 희망을 돌려드릴 시간 재깍재깍 다가오고 있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즉각 수용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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