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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12월 임시국회 개최 적극 추진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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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12월 임시국회 개최 적극 추진 의사 밝혀
  • 윤관 기자
  • 승인 2018.12.14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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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고, 민생을 챙기기 위해”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탄력근로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산적한 현안 처리를 위한 12월 임시국회 개최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14일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지금 우리 국회가 필요한 이유는 민생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고, 민생을 챙기기 위한 12월 임시국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월 임시국회 개최 필요성을 피력하면서 산적한 현안 처리에 속도감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표 및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오늘 상임위원장과 간사단 연석회의를 하게 된 것은 국회에 정말 산적한 현안들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야 합의 사항인 탄력근로제 기간연장에 관한 법 처리를 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나 원내대표는 “갑자기 경사노위를 핑계로 이것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임시국회 소집해서 반드시 탄력근로제 기간연장에 관한 법을 올해 안에 통과시켜야지만, 이미 내년부터 최저임금 급격하게 더 많이 인상되기 때문에 합계 29.6% 된다”며 조속 처리에 대한 당위성을 밝혔다.
 
그는 야3당과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선거구제 개편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지금 이제 선거구제 개편 관련해서 두 분의 대표께서 지금 단식 농성을 하고 계신다”며 “어제 밤에 퇴근하면서 손학규 대표를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결국은 손학규 대표의 말씀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우리의 민주주의, 의회민주주의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의회가 좀 더 국민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정부를 잘 견제할 수 있는 기능을 하기 위해서 이러한 선거구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었다”며 공감을 표했다.
 
다만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역시 권력구조와 관련이 되는 것”이라며 “결국은 권력구조는 개헌의 문제와 연계되는 것이고, 우리가 다른 것은 몰라도 원포인트 권력구조 개헌과 함께 선거구제 개편을 논의한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더 검토할 수 있지 않은가”라고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이른바 나경원 원내대표의 개헌과 선거구제 개표 연계론이다. 이는 야3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추진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민감한 주제다.
 
나 원내대표느 “무엇보다도 국회의원 정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서 국민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가”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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