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04 (금)
김성태 딸 KT 특혜 채용 의혹, “무조건 입사” vs “허위사실”
상태바
김성태 딸 KT 특혜 채용 의혹, “무조건 입사” vs “허위사실”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12.21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이 KT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의혹에 “완벽한 허위사실”이라며, “청와대 특별 감찰반 의혹에 대한 물타기”라고 반박했다.

20일 한겨레에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 딸(31)이 지난 2011년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됐다가 정규직으로 신분이 전환됐고, 올해 2월 퇴사하는 과정에 특혜를 받았다.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KT 직원은 “위에서 무조건 입사시키란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의혹이 제기되자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일련의 과정을 들어보면 미심쩍기 짝이 없다”며,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싶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성태 의원 딸의 권력형 특혜채용 의혹 건에 대해서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도 “국정조사 대상이 될 것”이라며, “채용비리는 어느 정권이 됐든 용납할 수 없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자신의 딸이 KT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허무맹랑한 소설이며,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에 대한 물타기”라고 반발했다.

한편, 김 의원은 국회 국정감사 기간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채용비리를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누가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갔는지, 누가 뒤에서 특혜를 누려왔는지, 사회적 공정성을 저해해왔는지 반드시 그 실체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