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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으로 배달된 北에서 온 친서...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 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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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으로 배달된 北에서 온 친서...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 귀하”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12.31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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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 친서에는 정중한 새해 인사와 함께 서울 답반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겼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지난 30일 김 의원장의 A4 2장 분량의 친서가 청와대로 전달됐다. 수신인에는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 귀하’라고 적었고,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의 표식이 새겨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평양에서의 상봉이 어제 일 같은데, 벌써 100여일이 지났다”며 인사를 건네고, 약속했던 서울 답방이 연내에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또 “2019년에도 문 대통령과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논의를 진척시키고, 비핵화 문제도 함께 해결할 용의가 있다”며 남북 협력과 비핵화의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다만 청와대는 친서에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제공=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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