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독감 위험 '경고'... "백신 통한 예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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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독감 위험 '경고'... "백신 통한 예방 권고"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1.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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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올 겨울 독감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22일 기준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71.9명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이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지난해 11월 16일 당시 1000명당 7.8명 수준이었던 외래 환자가 약 한 달 만에 9배나 늘어난 셈이다. 

특히 첫 B형 인플루엔자가 검출되면서 A형 독감과 B형 독감이 동시에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보건당국이 주목하는 독감은 A형 2 종류(H1N1, H3N2)와 B형 2 종류(야마가타, 빅토리아) 등 총 4종류다.

독감에 걸려 타미플루를 처방받고 회복한 환자가 다른 형의 독감에 순차적으로 걸릴 가능성이 더 높아졌으며, 경우에 따라 몸 속에 남은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  같은 독감이 다시 발병할 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론적으로는 4개 종류 독감에 걸릴 수 있지만 흔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교차반응이 있기 때문에 독감에 걸리고 나면 같은 형에는 약해지고, 다른 형에 대해서도 교차반응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루엔자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미접종자는 유행이 시작됐다 하더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3가 백신은 A형 바이러스 2종과 B형 바이러스 1종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4가 백신은 A형 바이러스 2종과 B형 바이러스 2종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다만 백신 접종을 맞고 항체가 생겨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독감에 걸릴 수 있다. 

독감 증상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오한, 두통, 몸살, 근육통 같은 증상이 더 흔하게 나타난다.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집단 활동을 하지 않아야 하며, 증상자는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타인과 분리돼 생활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무엇보다도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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